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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이가된 복수초

 

 

 

(2010.3.14) 

 

공량미 삼백석이 아닌 단돈 일천원에 끌려나온 복수초

꽃쟁이, 사진쟁이들에게 짓밟혀 자생지가 훼손되는것도 모자라

시골할머니들의 용돈 도구로 전락되어 버린 복수초가 불쌍하다

사는 사람이 없으면 준비도 안할터

청노루귀를 만나 일년의 갈증을 푼 행복감이

일순간 짠한 맘으로 바뀐다

시골장 들러지 말고

기냥 지나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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