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소골 삼층석탑

 

2011.11.04

 

동남산 기슭 승소골 절터에 넘어져 있던것을 

1941년에 경주박물관으로 옮겨왔다고 한다
크기는 높이 3.6m로, 자그마한 편이나 상다리 무늬라는 연화첨두형 기단부 안상, 

1층 탑신석의 안상과 함께한 사천왕상, 오릉손에 금강저를 든 남방증장천왕 

왼손에 칼을 든 동방지국천왕, 왼손에 탑을 든 북방다문천왕
왼손으로 칼날을 만지고 있는 서방광목천왕의 조각 수법은 

이 탑 외엔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이례적이다
전체적으로 규모가 작아지고 지붕받침이 4단으로 줄어드는 등

9세기 석탑 양식을 고스란히 지닌 통일신라시대의 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