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1-
까까머리 옛날옛적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란 말씀으로
열정을 가르치던 스승님 계셨네
시의 향기로움으로
음악의 감미로움으로
끓어 오르는 용암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아낌없이 모든걸 주셨지
그 시절
왕소금은 치약 치약 대용이라
치약에서
세상에 필요한 소금같은
존재가 되라시던 스승님을 생각한다
세상의 소금으로 살고 있는가 지금 나는?
세상의 빛이되어 살고 있는가 지금 나는?
-치약2-
탱탱한 늠
찌부러진 늠
돌돌 말린 늠
까만 어둠 밝히는
하얀 천사들의 춤사위
분명 희망의 등불일꺼야
오복이네 형님도, 막내도
하얀 천사표 옷으로 갈아 입는다
등불이 주는 여명
하얀 반짝임
상쾌함으로 포장된 단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