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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유적

경주 보문리사지

 

 

 

 

 

 

 

 

2013.03.10

 

천 년 영화가 논둑 깊숙히 박혔다

애잔한 역사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듯 발버둥 치며...

핫도그 쏙 빼 닮은 부들꽃 머리 풀어 헤쳐 비상을 꿈꾼다

낭산으로 달음박질 치는 석양 너머로

신라인의 발자국 소리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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