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02
그 분과의 만남은 전율이었다
그 감동이 주는 떨림은 아직도 내 몸을 흔든다
1300년을 살고도 그 모습 그대로인 그 분
그 분을 빚은 손은 분명 신의 손이었을 것이다
미동도 없이 선정에 드신 모습
풀 먹인듯 날을 세운 천의의 살아 펄럭이는 옷주름
분명 그 분은 숨을 쉬고 계신거야
국보 제 83호 란
낯선 이름표를 달고 계시지만
보는 순간 감동으로 모든이를 감화시키는
저 자애로운 해탈의 미소는
아무도 범접하지 못할 천년의 미소인걸
황금의 나라 국가대표선수 그 분과의 조우는
오랫토록 나의 심장을 방망이질 할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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