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폐사지의 얼굴은 참 많이도 바뀐다
발굴도,정비도 때로는 필요하지만
인위적인 치장보다 폐사지는 폐사지답게 자연이 가꾸게
가끔은 그냥둬두는것도 한 방법일텐데...
억새, 코스모스, 미국쑥부쟁이, 여뀌 등등이 어우러져
천관화원으로 아름답게 치장했던 가을이
또 다시 발굴이란 이름으로 벌초를 당하고
겨울의 문턱에서 또 한번 얼굴이 바뀐다
언제쯤이나 폐사지다운 폐사지를
마음편히 볼 수 있으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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