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나 여기 있었노라 소리치는
석탑 부재 옆으로 억울한 누명을 쓴 이름의 개망초
머리풀고 여름을 즐긴다
몇 년 전 대대적인 발굴로 헤집어진 속살
속울음으로 아픔 삼키며 자연은 스스로를 치유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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