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풍경·유적

경주 황용동 황둔사지

2023.07.02

오래전 나 여기 있었노라 소리치는

석탑 부재 옆으로 억울한 누명을 쓴 이름의 개망초

머리풀고 여름을 즐긴다

몇 년 전 대대적인 발굴로 헤집어진 속살

속울음으로 아픔 삼키며 자연은 스스로를 치유해 간다

 

 

 

'풍경·유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 마동사지  (2) 2023.07.11
경주 율동 마애삼존입상  (2) 2023.07.05
경주 장항리사지  (1) 2023.06.28
경주 구황동 모전석탑지  (4) 2023.06.23
경주 구황동 황복사지  (4) 2023.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