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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유적

작천정 벚나무길

 

 

2010.11.14 

 

수령만 80년을 넘긴 아름드리 벚나무

700여 그루가 만든 1Km 정도의 벚나무 터널

이곳 벚나무는 1930년대 곽해진씨가 삼남면장을 지내기 전

면서기로 있을 때 주민들과 함께 심었다고 한다

곽해진씨는 3·1운동을 사전에 주도한 사람으로, 언양의 유지이자 선각자였다

황폐화된 국토를 가꿔야 한다는 일념에 작천정 주변, 지금의 장소에다 벚나무를 심고 가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터널이 끝나는 지점의 계곡 작괘천은 고려말의 충신 정몽주등 수많은 시인 묵객들이 풍류를 즐겼던 곳으로

오랜 물살에 깍인 암반위의 구멍들이 마치 술잔을 주렁주렁 걸어 놓은 것 같다고 이름 지어졌다 한다

그 절경 옆으로 세종 20년에 지방의 학자들이 세종을 생각하며 지었다는 정자 작천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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