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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유적

경주 구황리 삼층석탑

 

 

 

 

2011.10.3

 

신라 신문왕이 죽은(691) 후 그 아들인 효소왕이 부왕의 명복을 빌고자 그 이듬해 세운 탑으로 황복사지석탑으로 불리기도 한다

효소왕이 돌아가자 성덕왕 5년(706)에 앞의 두 왕을 위해 사리, 불상 등을 다시 넣고 아울러 왕실의 번영과 태평성세를 기원한 것이다

탑의 상륜부는 없어졌다  높이는 7.3m로 국보 37호이다

 

황복사지는 신라 왕실의 명복과 안녕을 빌었던 사찰인 만큼, 탑에서도

순금여래입상, 좌상과, 많은 유리구슬, 은, 동의 유물이 나왔으나 가장 주목되는것은 탑을 조성한 명문이었다

 

명문은 신문왕이 천수 3년(629)에 승하하자 효소왕이 부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삼층석탑을 세웠다

그후 성력 3년(700)에는 신목태후가 죽고, 또 장안 2년(702)에 이르러서는 효소왕이 승하하였다

이에 신룡 2년(706) 성덕왕이 부왕과 모수와 형인 효소왕과 이렇게 세 분의 명복을 빌고 아울러 상왕(성덕왕) 내외분의 수복과

천하태평을 기원하기 위해 불사리 네 개와 순금 미타상 6촌1구, 대다라니경 1권을 안치케 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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