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풍경·유적

경주 월성


2016.10.09


아득한 선사의 흔적이 주춧돌 되고

신라가 천년을 머물다 잠들고

그 위로 또 다른 역사가 덧칠 하고


작금에 조선이 일어나고

그 아래 고려가 일어나고

신라를 깨우고

선사인들을 불러낸다


발굴이란 미명 아래 그 하얀 속살을 헤집는다

시침 떼고 무심히 흐르는 어께 맞댄 남천 위로

속절없는 가을

깊어만 간다





'풍경·유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 진평왕릉  (0) 2016.10.12
천주사지?  (0) 2016.10.12
경주 분황사  (0) 2016.10.12
경주 연화문당간지주  (0) 2016.10.12
경주 황복사지  (0) 2016.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