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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유적

주상절리

 

 

 

 

 

 

 

 

2010.12.12 

 

신이 우리에게 보여준 걸작

문무대왕을 호위하는 용트림 하는 용으로 환생한 모습일까 

유동성이 큰 현무암질 용암류가 바다물과 만나 급격히 냉각되면서

큰 부피변화와 함께 수축하면서 최소한의 변의 길이와 최대의 넓이를 가지는

육각기둥의 모양으로 굳어 만든 지형 주상절리를 만나다

 

원은 선의 길이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같은 길이 대비,

다른 도형보다 넓이가 크지만 원으로는 빈틈 없이 조밀한 구조를 생성할 수 없다 한다

수축이 진행되면서 냉각중인 용암표면에서 수축이 일어나는 중심점들이 생기게 된다

 

이런 지점들이 고르게 분포하면서 그 점을 중심으로

 냉각,수축이 진행되면 다각형의 규칙적인  균열이 생기게 된다고 한다

주상절리는 대부분 수직형태지만 세계적으로 희귀한 수평으로 형성된 꽃모양은 여기가 유일하다

1.5Km의 해안을 따라 주상절리가 몰려있어 살아있는 지질 박물관으로 손색이 없다

콤파스로 그린듯 가지런히 부채살 펼친 가운데 중심점이 1100도 뜨거운

지구의 속살 용암을 토해낸 화구는 아닐런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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