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26
원래 보물 제 200호이던 것을 2009년도에 국보(312호)로 승격되었다
가파른 산비탈을 평지로 만들기 위해서 동쪽과 북쪽으로 높이 4m가량되는 돌축대를 쌓아 불단을 만들고
이 위에 사방불을 모셨으며, 1.74m의 간격을 두고 뒤쪽의 병풍바위에는 삼존불을 새겼다
중앙에 여래좌상을 두고 좌우에는 협시보살입상을 배치하였다
화려한 연꽃 위에 앉아있는 본존불은 미소가 가득담긴 양감있는 얼굴과 풍만하고 당당한 자세를 통해
자비로운 부처님의 힘을 드러내고 있다 좌.우 협시보살은 크기가 같으며 온 몸을 부드럽게 휘감고 있는 옷을 입고 있다
삼존불 모두 당당한 체구이며 조각수법이 뛰어나다
다른 바위 4면에 새긴 사방불도 화사하게 연꽃이 핀 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방향에 따라 손모양을 다르게 하고 있다
석굴암의 본존불, 굴불사터 석불과 같은 양식으로
통일신라 최전성기인 8세기 중반 작품으로 추정된다
남산에 수만흔 유적들이 있지만 국보는 이곳 한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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