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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유적

경주 남산 신선암마애불

 

 

 

 

 

 

 

2010.12.26

 

보물 제 199호로  칠불암 위에 곧바로 선 남쪽바위에 새겨져 있으며 

마치 구름 위에 앉아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머리에 삼면보관을 쓰고 있어서 보살상임을 알 수 있다

얼굴은 풍만하고, 지그시 감은 두 눈은 깊은 생각에 잠긴 모습으로 구름 위의 세계에서 중생을 살펴보고 있는 듯하다

오른손에는 꽃을 잡고 있으며, 왼손은 가슴까지 들어 올려서 설법하는 모양을 표현하고 있다

결가를 모두 풀어 놓은 자세인 유희좌로  앉아 계신다

 

천의는 아주 얇아 신체의 굴곡이 사실적으로 드러나 보이며 옷자락들은 대좌를 덮고 길게 늘어져 있다

머리광배와 몸광배를 갖춘 광배 자체를 불상이 들어 앉을 공간으로 이용했기 때문에 보살상이 더욱 두드러져 보이며,

통일신라시대 8세기 후반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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