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13
중국의 전탑을 모방한 분황사탑과 같은 형식으로
황룡사지 동편 경작지 가운데 인왕상이 조각된 남북 감실의 돌기둥만 남아 있다
옥개석은 일반 석탑에서 볼 수 있는 하나의 석재로
다듬어져 이 탑의 의문을 더한다
일연 스님의 『삼국유사』에는 “저마를 붙이고 암은 절들은 밤하늘 별자리 처럼 베풀어졌고
여기저기 서있는 탑들은 서천에 떼지어 날아가는 기러기 같아라”라고 표현되어 있다
이처럼 신라왕경에는 많은 절과 탑이 있었지만 고고학적으로
발굴된 탑은 그리 많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