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군
옹호금사축귀장군
상원주장군 2011.7.31
실상사 초입 해탈교를 건너기 직전에 돌장승 하나가 의연히 서 있다
원래 마주보고 있는 돌장승이 하나 더 있었는데 1963년 홍수 때 떠내려갔다고 한다
높이 약 3m로 보기 드물게 큰 장승이며 몸통에 옹호금사축귀장군이라는 글씨가 희미하게 남아 있다
해탈교를 건너면 돌장승 두 기가 서 있는데
왼쪽 나무 밑에 있는 장승이 대장군
마주보고 있는 장승이 상원주장군이다대장군의 받침돌에는 옹정삼년을사삼월입동변이라는 각자가 있는데
옹정 3년은 1725년을 말한다 높이 2.5m이며, 숱이 많아 보이는 수염은 왼쪽으로 구부러져 있다
애꾸눈이 안대를 한 듯 검은 줄이 바위 위로 눈과 코 입을 가르며 그어져 있어 꽤 무서워 보인다
미간 위쪽에는 불상의 백호와 같이 동글게 도드라진 점이 하나 있는데 매우 독특하다
눈썹을 치켜올려 한껏 사납게 보이며 비뚤어진 입은 비죽거리며 조소하는 듯하다
상원주장군은 눈알이 동그랗게 튀어나왔고 역시 미간 사이에 대장군처럼 백호로 보이는
상원주장군은 눈알이 동그랗게 튀어나왔고 역시 미간 사이에 대장군처럼 백호로 보이는
동그란 점이 조각되어 있다 두 장승 모두 사찰장승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는 점이다
턱수염이 세 갈래로 나뉘어 있는데 점잖으면서도 무서운 인상을 준다 그 몸통에는
신해년오월이라고 각자되어 마주보고 있는 대장군보다 6년 뒤에 세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높이 2.5m이다
전라북도 민속자료 제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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