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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유적

석남사 부도

 

 

2011.8.28

 

통일신라 헌덕왕 때 석남사를 창건한 도의국사의 사리탑이라고 전해져 내려왔으나 

태자사지에서 난공대사의 비석이 발견 되었는데 (난공대사는 석남사에서 917년경 입적) 서북쪽 360보 되는 지점에

탑을 세웠다 라고 새겨져 있어 지금까지 우리가 도의국사 부도로 알고 있던 보물 369호는 난공대사의 부도였던 것이다

 

3.5m에 이르는 8각원당형 부도로 기단부의 아래받침돌은 8각으로 사자와 구름을 도드라지게 새겨 놓았다

북모양을 하고 있는 가운데받침돌에는 상하좌우에서 안쪽을 향하여 낮게 솟은 꽃모양의 안상을 새겼고  그 안으로 꽃모양의 띠를 둘렀다

윗받침돌은 연꽃을 새겨 탑신을 받치도록 하였다  탑신은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얇게 새겼고  앞뒷면에는 문짝 모양의

조각을 두었는데  그 중 앞면에만 자물쇠가 새겨져 있다   문의 양 옆으로 신장입상이 배치되어 있다

지붕돌은 추녀가 짧고 서까래와 기왓골이 상세히 표현되었으며 지붕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이 차례대로 얹혀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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